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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것과 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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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화연 2025. 1. 1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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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필력입니다

그래도 쓰고싶었어요

 

유용한 글은 아니고

그냥 제가 왜 이러고있는지

장황하게 늘어놓는 글인데

제가 왜이러는지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우선... 전 인간관계가 꽤 힘든 편입니다

네 그냥 뭐 없어도 갑자기 징조가 영 이상하면

기분이 안좋고.. 그래요

한마디에 엄청 기분이 좌우되는 편이고

 

사실은 제가 겪은 일이 아니라

주변사람이 겪은 일에도 제 기분이 안좋아지고

그 날 정말 우울해집니다

 

그외에도 제가 뭔가 진행하거나 해야할 일이

많아지면 너무 긴장을 쎄게 하고..

어케이런일을하고있나싶어요

믿는사람이 있으니까 됐었겠다만..

 

그래서 아마 지금 일이 이렇게 쌓여있지 않았어도

딱 브레이크타임이 올 시기이긴 했어요

 

사람을 좋아하는건 평소 참 아름다운거긴 하지만,

그래서 그런가 알게모르게 무리를 하는 것 같아요

항상 제 한계를 끌어올려 애타게 사람을 찾다가

되려 제가 자폭을 하는것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된 계기도 그래요

그저 평범~한날이었는데.. 어떤 이유로 일해야할 필요가 없어져서

몇 안되는 휴식날이 생겼죠

 

너무.. 너무너무너무 행복했어요

근데 이걸 그냥 보낼 수는 없었어요

어떻게든 어떻게든 잠깐이라도 사람과 함께

재밌는 일을 하고 놀아야했는데

 

아.. 주변 사람들이 죄다

나만이 없는 상태로 다들 너무 행복하게 놀고있었어서

제 서버에 개ㅈㄹ를했는데

아무런 연락도 안오길래 더 발악하고 힘 다 빼고..

사실 뭐하는짓인가싶습니다ㅜㅜㅋㅋㅋㅋ

 

근데.. 그러다가 자정이 넘어가니까

갑자기. 몸이 저한테 느낌으로 얘기해요

그냥 쉬는 날이 생겨도 평소처럼 일하자고..

왜냐면 쉬는날에 쉬기로 해버리는 순간

저에겐 무리가 옵니다

 

아무도 놀아줄 사람이 없죠 그리고

평소에도 일하느라 잘 안노는데

일하다가 갑자기 제가 놀 자리가 어딨나요..ㅋㅋㅋ

묫자리를 파는 기분이었습니다.

 

전 어떻게든 그 쉬는 날 하루를 겨냥해서 놀고싶어서 함께 뭐든하는곳을 한 20곳은 만들어뒀는데

정작 제가 행복하게 노는날이 되면 모두가 바빠지는 저주가 있을때마다

너무 기분이 다운그레이드됩니다

 

이번에도 그것때매 그냥 당분간은 SNS 집어치우고 한곳에만 머물면서 일만 하기로 한거에요

 

그정도입니다.

더욱 미숙해지기 전의 최우선적인 판단이었습니다.

 

한가해지면 다시 정상적인 형태로 돌아오렵니다

수고하십셩